아마존, BMW에 차세대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 지원

  • 등록 2025.11.13 15: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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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세대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 세계 최초 도입… 차량 내 더 자연스럽고 지능적 대화 경험 구현
BMW의 음성 비서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차량용 AI 어시스턴트의 첫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
양사 협력을 통해 일상 속 자연스러운 AI 비서 서비스 구현 추진


아마존(Amazon)이 차세대 차량용 음성 비서 기술인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Alexa Custom Assistant)’를 발표했다. 이는 BMW 차량에 최초로 도입되어 운전자에게 더 자연스럽고 지능적인 대화 경험을 제공하며 차량 내 음성 비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올해 초 아마존은 차세대 음성 비서알렉사+(Alexa+)’를 발표했다. 알렉사+는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똑똑해졌으며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일상의 다양한 작업을 보다 쉽게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이는 가정뿐 아니라 도로 위에서도 사용자들의 기술 활용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아마존은 자동차 제조사가 자사 브랜드에 맞는 지능형 AI 비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를 오늘 발표했다. 이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상의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에서 구동되는 알렉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70개 이상의 다양한 대규모 언어모델(LLMs)과 에이전틱(Agentic) 기능을 통합해 차량 내 대화형 AI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

 

알렉사+, 이제 자동차와 만나다

이번 통합은 단순한 구조화된 음성 명령을 넘어 보다 자연스럽고 지능적인 대화를 구현함으로써 차량용 대화형AI의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 알렉사+의 경험을 차량에 접목하여 운전자는 주행에 집중하면서도 복잡하고 상황에 맞는 개인 맞춤형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

 

다니엘 라우시(Daniel Rausch) 아마존 알렉사 및 에코 부문 부사장은 "알렉사+ 아키텍처를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에 도입함으로써, 파트너사들이 고객이 가치 있게 여기는 실용성과 원활한 상호작용을 갖춘 독자적인 브랜드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파트너사들이 당사 기술 기반으로 사업을 구축하려는 열정은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증한다: 반응형 AI가 고객의 삶의 모든 측면에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 BMW와 같은 소중한 파트너와 함께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마존과 BMW, 차세대 음성 기술의 새 지평을 열다

BMW 그룹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와 알렉사+의 기능을 차량에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BMW는 최근 2025 오토 모터 스포츠 테크 어워드(Auto Motor Sport Tech Award) 음성 어시스턴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는 기존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 기반으로 개발된 BMW의 음성 비서 시스템이다. 새로운 음성 비서 서비스는 곧 일부 BMW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요른 프레이어(Jörn Freyer) BMW 그룹 사용자 인터랙션 부문 부사장은 “BMW는 아마존과 오랜 기간 열정과 공동 목표를 바탕으로 협력해 왔다아마존의 첨단 AI 기술인 알렉사+를 활용해 BMW다운 지능형 음성 비서를 만들어냄으로써 고객들이 기대하는 편의성과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BMW 그룹과 아마존의 이번 협력은 알렉사+ 기술과 AWS의 견고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자동차 경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알렉사+ BMW 차량에 차세대 음성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AWS BMW의 커넥티드 차량 서비스, 가상 하드웨어 환경, 그리고 자동차 개발을 혁신하는 첨단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자동차 혁신의 경계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마존은 알렉사+ 기술을 다양한 기기와 환경으로 확장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집에서 저녁을 준비할 때나 출퇴근길 또는 장거리 여행 중에도 동일한 수준의 자연스러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지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BMW와의 협력은 운전자와 자동차 간의 상호작용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로 모든 주행을 보다 연결되고 지능적이며 편리한 경험으로 발전시킨다.

정덕진 기자 truck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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