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대우상용차, 울산공장 폐쇄

  • 등록 2020.06.12 11: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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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버스 생산의 한 축을 담당했던 자일대우상용차(옛 대우버스) 울산 공장이 문들 닫는다.

 

자일대우상용차 노조에 따르면 15일부터 울산 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는 사실을 회사로부터 통보받았다. 자일대우상용차는 베트남과 중국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국내 생산 대신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 버스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1955년 대우버스 전신인 신진공업사로부터 시작한 자일대우상용차의 65년간 이어진 버스 생산이 끊기게 된 것이다.

 

자일대우상용차 노조는 "올해 1분기 국내 버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8.3% 감소했으나 대우버스는 이 기간 12.5% 증가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도 잘 버티고 있지만 회사는 울산공장 폐쇄를 선언한 3 30일 이후부터 버스 생산량을 축소하고 주문 물량을 취소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일대우상용차 노조는 공장 폐쇄 소식에 울산시청 앞에서 생존권 보장 집회를 진행했으며 노조와 협의 없이 진행된 울산공장 폐쇄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livet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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