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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인터뷰

화제의 기업 정통특장

전 직원 자격증 1개 이상 보유가 목표

3정 5S로 직무 개선후 클린 사업장으로 변신

전남 장성의 윙바디 전문업체 정통특장(주)(대표이사 : 하영선)은 하사장을 포함해 14명의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다.



특이한것은 이중 10명이 지게차 중기면허를 보유하고 있고, 또한 자동차 정비면허 보유자도 6명으로 전 직원이 하나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사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재고관리를 위해 시작한 3정(정품, 정량, 정위치) 및 5S(정리(SEIR), 정돈(SEITON), 청소(SEISOH), 청결(SEIKETSU), 습관화(SHITSUKE))로 직무 개선을 시작한지 6개월 만의 성과이다.

이에 대해 하 사장은 “특장업체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물품중 하나가 지게차 인데 자격증 없이 운전하다보니 안전사고에 무방비라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전 직원 자격증을 취득을 목표로 진행중이며, 정비면허 역시 특장차를 제작하는 과정중 차량의 전기장치등을 조작하는 경우가 다반사 인데 정비 자격증을 보유하다 보니 억대의 차량에 특장을 마운팅하는 과정이 더욱 쉽게 다가온다고 말하며 자격증을 보유하는 직원에겐 인센티브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자격증 취득 비용까지 지원해주며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며 전직원이 지게차 및 정비면허를 취득하는것이 목표란다.

3정 5S 직무개선 운동을 시작하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심했다 한다. 그 이유는 기존의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로 바뀌는것에 대한 불만이었다. 하지만 하사장은 이를 강력하게 추진했고, 불과 6개월여만에 5S의 근본인 clean office를 이룩함은 물론이고 많은 직원들이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된 것이다.

이에 하사장은 “차기 목표는 안전관리공단에서 선정하는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받기위한 발걸음을 디딘 거라며 조만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통특장은 광주광역시에서 2002년 삼일특장으로 출발하여 2011년 정통특장(주)로 법인등록후 전남 장성으로 둥지를 옮겼다.

여느 특장과는 달리 고객 100%가 개인 차주며 이중 70%가 전남과 광주광역시 권역에 분포해 있다보니 법인 소재지인 장성군 황룡면 지역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로 지역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기까지 했다.

정통의 2015년 매출 45억여원, 이러한 매출은 숙련된 작업자들의 손에서 탄생하는 뛰어난 제품력과 출고된 차량을 소유하거나 운행하는 차주들의 입소문에서 시작된다.

정통특장은 고객 관리에 년간 서너번 정도의 인사 문자를 보내는 정도로 소홀한 편인데 거의 모든 매출이 이 고객 관리에서 비롯된다.

즉, 문자를 수신한 고객들 전부가 정통특장의 영업사원이기 때문이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받을만큼 받는 완벽한 제품을 출고시키다 보니 차주들이 주저없이 주변 지인들에게 정통특장을 추천해 주고 있단다.

정통에 취재중 만난 한 차주는“정통은 친절하지도 않고 가격 nego도 없다, 그러나 제품력은 최고다, 그러다 보니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 할 뿐”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린다.

하사장은 “찾아주는 고객들이 회사를 방문하면 자신의 가족사까지 얘기할 정도로 편안함을 느끼는것 같다며, 이러한 고객들에게 해줄수 있는것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정확한 납기, 그리고 완벽한 A/S인데, 정통특장의 임직원은 항상 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분들 덕에 2016년도의 매출 목표는 50억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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