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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물류의 흐름을 선도하는 제품 제작사, ㈜한국탑 ①


㈜한국탑은 물류에 필요한 핵심적인 제품들을 만드는 회사이다. 제품 전부가 물류를 원활하게 하여 효율을 높여준다. ㈜한국탑은 지금도 제품 자체의 성능이 뛰어나지만 고객 중심에서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하여 물류의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다짐을 보이고 있다.



발자취


㈜한국탑은 1990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34년째를 맞고 있는 회사이다. 설립된 해에 WHITING DOOR MFG 한국 라이센스를 바탕으로 롤업 셔터 도어를 생산하였고 JOLODA I’TNL 한국 파트너로 선정되어 조로다 트럭/컨테이너 상하역 시스템 판매를 시작하였다.


이어서 1991년에 이동식 냉장 칸막이를 개발하여 출시하였고 92년도에 빙그레 배송 차량에 냉장 칸막이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각 업체의 냉장 칸막이 채택이 이어졌다. 93년에 피자헛과 맥도날드가 채택을 했고 98년에 롯데햄우유가 냉장 칸막이를 채택했다. 2013년에 세븐일레븐도 전차량에 냉장팬과 칸막이를 설치하였고 2015년에 대상도 뒤를 이었다.


조로다 시스템도 각 업체가 채택을 이어오고 있는데 97년에 롯데제과에서 사용을 시작한다. 99년에 델몬트의 바나나 운송차량에 조로다 시스템이 채택된다. 2006년에는 ASML 반도체 운송용 트레일러에 Power 롤러베드를 장착한다. 2012년에는 코스트코가 다코넷 전차량에 롤업도어, 조로다 시르템, 칸막이를 설치한다. 2016년에는 ADD가 자동셔터도어를 채택한다.


 


물류의 중요성


㈜한국탑이 제작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물류와 연관이 있다. 이는 ㈜한국탑이 설립될 때부터 조원철 대표이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자동차의 발전은 곧 물류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그 역할이 엄청 크다. 그래서 ㈜한국탑은 물류의 운송 주체인 트럭에 유용한 제품을 개발해오고 있다. 경제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물류의 양적 증가도 같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노하우 부족으로 물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도 많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물류의 흐름을 저해하는 각종 문제점도 같이 생기고 있다. ㈜한국탑은 현장에서 직접 느끼며 물류의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제품을 지금까지 만들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선도적인 시선


현재는 물류를 운송하는 차량 대부분이 탑이나 윙바디 계열이 많았지만 ㈜한국탑이 설립되던 때만 해도 카고 트럭이 대부분이었다. 그렇지만 유럽 등 선진국은 이미 탑차가 주로 사용되고 있었다. 한국도 탑을 제작하는 업체가 있었지만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탑을 제작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기에 ㈜한국탑은 독자적인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유럽의 여러 기술을 검토하다 도입한 것들이 조로다 시스템과 롤업 도어이다. 처음에 ㈜한국탑이 해당 업체와 논의를 진행할 때, 조로다 등 업체들이 한국 업체가 관심을 가지는 것에 신기해하고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한국탑은 해당 기술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전수받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발전시키고 있다.


 

사용자 중심


㈜한국탑은 자사의 제품을 사용자가 사용할 때 사용자의 물류 시스템에 적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용자가 효율을 느끼지 못하면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각 제품의 효율을 높이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롤업셔터도어를 도입하면 후문 상하역의 편리함이 증대된다. 하지만 ㈜한국탑은 도어를 수동으로 닫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리모컨으로 동작하는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의 효율을 더욱 높인다. 이와 같이 ㈜한국탑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하여 제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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