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었다.

한 직업에 오랜기간 종사한 기능장들이 주인공으로 작업의 숙련도를 보여주는 ..

특장업계에서도 달인이라 칭할만한 인물들이 많지만 오늘은 경북 왜관에 위치한 스카이특장의 유익식 사장을 소개한다.

스카이특장은 개업한지 불과 3년밖에 되지 않았고 직원이 하나도 없이 오직 유사장 혼자 일하는데도 불구하고 차주들의 선호도가 높은 특장업체이다.

이유는 신규 제작 및 A/S차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친구같이 편안하게 상담 및 제작 수리를 할뿐 아니라, 1인 회사라고 납품일을 한번도 어긴적이 없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는 혼자서 윙바디등 특장차를 제작하지만 대형트럭 기준으로 1달에 5대의 윙바디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유사장은 “A/S 차량을 손봐가며 제작을 하면 대형 윙바디 4대까지 가능하고 1톤 윙바디의 경우는 하루에 한 대꼴로 작업이 가능해 바쁜 차주들과의 신뢰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특장차를 제작하는 다른 경쟁업체에게 위와 같은 제작이 가능함을 물었더니 거의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스카이특장엔 유사장 혼자 근무를 하지만 가끔 부인이 나와서 조금 거들뿐 그 외 유사장을 도와주는이는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특장차를 이런 스피드로 생산 및 A/S까지 한다는건 유사장 특유의 부지런함에 있다.

유사장의 하루는 남들보다 좀 일찍 시작한다, 새벽녘에 출근하여 곧바로 신차 제작에 몰두하고 오후 시간에는 A/S차량을 손보고 퇴근은 정상적으로 한다고 한다.

새벽시간에는 일에 대한 집중도도 높고 방해요소가 적기 때문에 작업시간 단축에 효율적이란다.

성공하는 기업인과 실패한 기업인의 차이는 아주 미미한 사고의 차이라고 한다.명심보감에 대부(大富)는 유천(由天)하고 소부(小富)는 유근(由勤) (큰 부자는 하늘의 뜻에 달려있고, 작은 부자는 부지런함에 달려있다)이라는 명심보감의 한 소절을 가장 잘 실천하며, 작지만 강한 회사로 성장해 가는 스카이특장의 유사장도 이정도면 달인이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건 당연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