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을 맞아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이상열 회장은 다시 한번 안전을화두로 꺼냈다. 11기, 12기에 이어 13기 회장에 선임되어 협회를 이끌어온 그는 지난 수년간 업계의 숙원이었던 제도 개선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온 그의 행보는 ‘조용하지만 집요한노력’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4년간의 어려움에도 멈추지 않는 도전 이상열 회장은 지난 임기를 돌아보며 먼저 쉽지 않았던 현실을 언급했다. “협회운영은 결코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부처 담당자가 계속 바뀌어서 진행이 더디어도 제도 개선을 멈출 수는없었습니다.”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완성차 업계, 정부 부처, 연구기관과의 균형 있는 논의를 지속해왔다. “협회는 누구의 편도아닙니다. 회원사 전체의 공통 이익을 위한 조직이어야 합니다.” 경사각도 완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 협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단연 특장차 최대안전경사각도 완화다. 1960년대에만들어진 기준이 수십 년간 유지되며 현장의 발목을 잡아왔지만, 협회는 수년간의 실증시험과 연구용역을통해 변화를 이끌어냈다. “현대의 차량은 전자제어, 제동 시스템, 차체 기술이 과거와 완전히 다릅니다. 그런데 기준은 그대로입니다.” 그 결과 2
회사 소개와 주요 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세노프로는 "기능적인 멋(Functionality× Coolness)"을 추구하는 트럭 차량, 부품 판매 및 튜닝을 전문으로 하는회사입니다. 2008년도에 설립되었으며,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일본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언제나 “내가운전한다면 이런 트럭을 타고 싶다”는 마음으로 트럭을 설계하고 제작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드라이버가 될 아이들에게도 “멋지다”는 인상을 주고, 지금 핸들을 잡고 있는 운전자에게도 “좋은 트럭이니까 소중히, 안전하게 운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트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노프로의 튜닝 기술이나 노하우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강점은 무엇인가요? “센스” 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운수회사에서 “맡길게요!” 하고 업체에 일임하는 경우가 많아서 센스가 중요한데, 저희만의차별화된 센스가 중요합니다. 또한 도장의 퀄리티 역시 경쟁사와 차별화된 강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킨텍스 국제모빌리티 산업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와 목적은 무엇인가요? 유럽과 일본에서는 트럭쇼에 자주 참가했고 한국에도 꼭 참가하고 싶었는데, 이런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 9월 23일부터 9월 26일까지킨텍스에서 열린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은 다양한 제조·기계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축제였다. 그 가운데 유독 참관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곳이 있었다. 바로 만천특장㈜의 부스였다. 부스에 자리 잡은 ‘적재함 높이 가변형 탑차’는 높이가 변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단순히 ‘신기한 장치’가 아니라, 택배·물류업계의 오랜 문제를 풀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으로 소개되어 방문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사회적 불편에서 출발 만천특장이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된 출발점은 택배 차량의 지하주차장 진입 문제였다. 몇 년 전,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이 낮아 택배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상황이 뉴스로 보도되며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기사님들은 부득이하게 아파트 입구에 물건을 쌓아두었고,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까지 더해졌다. 문일수 대표는 그 장면을 보며 “차량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면 이런불편은 사라질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한다. 현장의 작은불편을 해결하려는 마음이 혁신의 시작이었던 셈이다. 개발 과정의 도전과 집념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단순히 탑을 올렸다 내린다고 되는 게
1998년 설립된 송학산업은 자동차 램프와 외장품을 주력으로 성장해온기업이다. 오랜 시간 한 분야를 파고들며 경쟁력을 확보해온 송학산업의 중심에는 창업주이자 현재 대표인이종익 대표가 있다. 그는 “제품은 결국 사람이 사용하는것인 만큼,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기술은 아무리 훌륭해도 의미가 없다”는 신념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경영 철학 ― 경쟁력, 신가치, 그리고 미래 이 대표가 강조하는 경영 철학은 세 가지다. 첫째, 주력 사업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이다. 치열한 시장 경쟁속에서도 기술력과 품질로 앞서가야 한다는 의지다. 둘째는 차별적 신가치 창출이다. 기존 분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발굴하여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래 경쟁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제자리에 머물면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말처럼,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LED 램프 개발을 결심하게 된 계기 송학산업이 업계에서 주목을 받은 결정적 계기는 LED 램프 개발이었다. 2015년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6중 추돌사고는 이 대표의 마음을움직였다. 당시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m에 불과
상용차 시장은 지금 거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의 전동화, 특장차의 다양화, 그리고 목적 기반 차량(PBV, Purpose-Built Vehicle)의 확산은 단순히 자동차 제작의 틀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는다. 차량 시험과 인증의 방식, 나아가 자동차 안전과 신뢰성 평가의 패러다임까지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이 변화의 최전선에서, 저먼코리아㈜는 ‘실차 시험평가의 혁신 리더’라는 이름으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조병룡 전무다. 30여 년동안 다져진 현장 경험 조 전무의 경력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1988년, 구 현대정공마북연구소에서 K1 전차와 철도차량, 테라칸·산타모의 NVH 해석 및 시험을 맡았다. 이후 2000년 현대자동차 연구소로 전입해 상용차 디젤엔진 차량탑재 개발과 함께 전동화 프로젝트(전기 및 수소연료전지차)를담당했다. 2021년, 현대차 상무직에서퇴임 후 2023년 저먼코리아에 합류한 그는, 이제 실차평가컨설팅 업계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새로운 사명으로 삼았다. 저먼코리아㈜, ‘No.1’을 향한 여정 경기도 화성에 본사를 둔 저먼코리아㈜는 2001년 설립 이
2025년 7월 1일부로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에 새롭게 합류한 정혁 이사는 기술과 행정, 연구와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수서동 협회 사무실에서 만난 정혁 이사는 직접핸드드립 커피를 내어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보유할 만큼 섬세하고 다정한 면모는,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으로 이어졌다. 기술 중심의 냉철함과인간 중심의 따뜻함이 공존하는 그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 공공기관 경험, 협회 업무로 이어지다 정 이사는 30여년 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근무하며자동차 안전과 배터리 화재 대응 등 다양한 연구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그는 “자동차 화재 시 구동축전지의 내화성 평가방법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통해 새로운 유형의 차량에 대한 안전 기준 정립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이를 국제 기준화까지 확장한 성과를거둔 바 있다. “공공기관과 협회는 특성이 많이 다르지만, 공공영역에서 쌓은 기술적이해와 정책적 협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접목시키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정부와 업계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수행하겠습니다.” 4대 실행 철학: 소통·현장·계획·완결 정혁 이사는 협회에서 임하는 자세로 다음과
30년 가까운 세월을 자동차 용품 업계에 몸담아온 이경직 대표는 스스로를 “현장을 떠나지 않는 사람”이라 말한다. 전국을 돌며 차 안에서 잠을 자고 물건을 팔던 젊은 시절부터, 이제는제조와 독점 유통으로 안정된 기반을 갖춘 블랙라이노의 대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의 사업 철학은 일관되게 단순하다. “남의 걸 탐하지 말자. 대신 나만의 길을 만들자.” 기성품은 이제 그만 - 독자 제품만 남기다 “2015년 이후로 남이 만든 제품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지금 취급하는 건 모두 독점 제품이거나 직접 만든 제품이에요.” 처음엔 OEM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순간 이 대표는 깨달았다. 유통만으로는 수익이 남지 않는다는 것.2012~2015년 사이, 매출은 컸지만 순수익이 적었던 경험은 방향 전환의 계기가 됐다. 이후 그는 과감하게 ‘팔릴 만한 제품’보다 ‘믿을 수 있는 제품’을고르기 시작했고, 그 결과 블랙라이노는 지금의 안정된 궤도에 올라섰다. 24V LED 전구, 이건우리가 자신 있는 제품입니다 블랙라이노의 현재 주력 제품은 24볼트 LED 전구. 트럭과 같은 대형 차량용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기존할로겐 대비 두 배 밝은 2000루멘의 빛을 내면서도 발열이 적고 수명은
상용차 업계에서 ‘신뢰의 대명사’로불리는 인물이 있다. 30년 가까이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고, 그누구보다 묵묵히 실적과 진심을 쌓아온 강병철 이사. 단순한 ‘차팔이’가 아닌 진정한 ‘차 마스터’로불리기를 자처하는 그의 이야기 속에는 상용차 영업이 단순한 판매가 아닌 신뢰와 책임의 예술이라는 확신이 담겨 있었다. 3000대 돌파의 비결, 신뢰로완성된 고객 관리 강병철 이사는 2019년 2,000대, 2022년 2,500대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4월 기준 3,000대판매를 돌파했다. “5월 말이면 3,010대쯤 예상합니다”라며 담담하게 말하는 그이지만, 요즘처럼 차량 판매가 부진한 시기에이룬 실적은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니다. 참고로 현대자동차의 상용차 부문 판매 명예 호칭은 판매장인(1천대), 판매명장(1천5백 대), 판매명인(2천대), 판매거장(2천5백대 이상)으로 구분되어 있다. “저는 고객이 저를 신뢰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완벽하게 처리합니다.차량 구입부터 등록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해야 다시 저를 찾게 됩니다.” ‘믿음’이라는 이름의자산 영업인으로서 가치관은 한결같다. 그는 “돈 몇 푼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실제로 타사에서 고액
고무와 특장차 부품 분야에서 40년이 넘는 내공을 쌓아온 기업이 있다. 경기도 김포에 본사를 둔 ㈜대양탑텍은 설립 이래 줄곧 ‘기술과 품질’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제품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온결과, ㈜대양탑텍은 현재 특장차 도어 및 고무 부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확보한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강찬규 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양탑텍의 경쟁력과 경영 철학,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기술, 피드백, 그리고사람… ㈜대양탑텍의 세 가지 강점 강 이사는 ㈜대양탑텍의 경쟁력을 세 가지 키워드로 설명한다. “첫째는 자체 생산 역량입니다. 고무 및 플라스틱 자재를 직접 생산하고제품에 적용하기 때문에 기술적 완성도가 높습니다. 둘째는 빠른 피드백.컴플레인이 들어오면 원인을 즉시 분석하고 빠르게 대응합니다. 마지막은 직원입니다. 직원이 회사를 믿고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품질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대양탑텍은 고객 불만이 발생하면 사내에서 즉시 회의를 열고 전 공정을 다시 검토한다. 문제 원인을 찾고 신속하게 대안을 제시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구조다. 품질에대한 철저한 책임감은 직
디엠로지스 유병석 소장은 경기도 김포시에 사무실을 두고 운수업과 주선업을 이끌고 있다. 화물기사 출신으로 업계에서 15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엠로지스를설립해 현재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를 만나 물류업계의 현실과 사업 운영의 비결,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를 들어보았다. 화물차 기사에서 시작된 도전 유병석 소장은 처음엔 지입기사로 운수업에 발을 들였다. 그는 처음 5톤 트럭으로 시작해 6개월 만에 차량을 5번이나 교체하며 11톤, 22톤까지확대 운행했다. 유 소장은 “처음부터 주선업이나 사업을 생각한것은 아니었다”며 “알선소 직원과 친분을 쌓으며 화물 운송일을 하다가,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화물 의뢰가 많아졌고, 지인소개로 주선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주선업 면허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디엠로지스를 세우고 사업을 키워나갔다.현재 운영 차량은 18톤 2대, 3.5톤 2대 등 총 4대로, 윙바디 차량 3대와 냉동 차량 1대로운영영 중인데, 특히 냉동차의 경우 70% 이상 고정거래처에서안정적인 물량이 나와 수익성이 더 좋은 편이라고 한다. 물류업의 현실과 어려움 유 소장은 운수업계를 둘러싼 현실과 어려움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
회사명이 독특합니다. ‘너테’의뜻과 회사 이름으로 정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너테’는 순우리말로 물이나눈이 얼어붙은 위에 다시 물이 흘러서 여러 겹으로 얼어붙은 얼음을 뜻합니다. 우리 회사가 냉동기 전문회사이기 때문에 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테의 냉동기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기에 ‘너테’가 가진 뜻처럼 대상을 지속적으로 냉각시키는 성능을 잘 표현한다고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냉동기의 한 우물을 파서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겠다는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너테는 어떤 회사인가요? ㈜너테는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너테는 냉동기 회사 중 신생에 속하지만 동남아, 중동 바이어들이먼저 대리점 계약을 제안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이스즈 OEM 납품이라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기술력은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지도를 높여 나갈 생각입니다. ㈜너테에서 생산하는 냉동기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우선 BLDC 모터를 사용합니다. BLDC모터는 일반 모터에 비해 정밀한 구
㈜한중특장이 볼보트럭코리아의 TRUCKSHOP과 공식 파트너쉽을맺게 되었는데 어떤 서비스가 지원되는 것인가요? 우선 ㈜한중특장이 볼보트럭코리아의 트럭샵에 입점하는 형식으로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볼보트럭코리아가 제공하는 기존 서비스 외에 ㈜한중특장에서 제작한 윙바디와 가변축에 대해서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차량 운휴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높은 수익과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품들을 서비스 받을 수 있습니까? 윙바디의 경우 작동할 때 많이 사용되는 부품들 중 빠르게 교체 가능한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게이트 경칩, 윙 케치, 섀시커버, 게이트 고정걸이, 센터 포스트 잠금장치, 슈퍼링크, 도어경칩 등입니다. 또한도어 수동 잠금장치, 도어 자동 잠금장치, 윙 BB, 접이식 발판도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앞에 언급한 것들은 말 그대로경정비 가능한 부품들이고 알곤용접, 도어, 게이트, 윙 교체 등 본격적인 작업이 필요한 것은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기존처럼㈜한중특장에서 직접 작업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등화장치 및 액세서리도 서비스 지원합니다. 사이드 마크 램프, 작업등, 뿔
2025년을 맞아 한국특장업계의 대표적인 협회인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의이상열 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상열회장은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의 11기에 이어 12기까지 회장을맡아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진행된 사업과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하는자리를 가졌다. 화물차 경사각도 완화 화물차 경사각도 완화는 많은 특장업계의 숙원사업이었다. 법규가 오래된탓에 현실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지난 5년간 각종 시험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확인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 및 산하기관과 많은 논의를 거쳤고 대학 및 연구기관과 손잡고 다양한 실험도진행했다. 협회의 노력 끝에 해당 사항은 2024년도에 마무리가 되어 2025년 상반기 중에 입법 추진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따라서 현행경사각도 레미콘 25도, 버스 28도, 화물차 35도에서화물차는 30도로 완화된다. 경사각도가 완화되면 냉동탑차와크레인차를 제작할 때 크게 도움이 된다. 그동안 냉동탑차는 냉동기를 차량 상부에 설치하는 것에 대한제한이 상당히 완화될 것이고 크레인차의 경우 최대적재량이 4톤 미만으로 제한되었던 것이 18
케이로텍㈜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1999년 설립되어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제작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회전성형공법을 이용하여 놀이터에 사용하는 제품, 장난감 등을 제작하였고특장용 공구박스 등도 제작해서 공급을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수상태양광용 부력체와 수상 부표 제작에 집중하기도했습니다. 현재 특장용 공구박스를 리뉴얼하고 적극적으로 공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제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어린이용 완구를 수입해서 유통하는 총판이었습니다. 그러다우리도 충분히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도전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지금에 와서돌이켜보면 얼마나 무모한 일이었는지 깨닫고 있습니다. 회전성형 기술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 관련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도 없었고 관련 자료를 찾는 것조차 어려웠습니다. 결국 아마존 서점에서 회전성형공법관련한 원서를 구매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금형을 만들었던 첫 시도는 보기 좋게 실패하고말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현장에서 일을 하며 기술 습득을 계속하였습니다. 현재는 회전성형기술에 있어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회전성형공법에
금속산업대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적재함 높이 가변형 탑차’를개발하고 다방면으로 협력할 곳을 찾던 중 ‘화성소공인특화지원센터’로부터연락을 받았습니다. 좋은 제품을 금속산업대전에 출품해 소개하면 좋을 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행사 중에 많은 업체 관계자분들이 만천특장㈜ 부스를 다녀갔습니다. 대부분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곧 자세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예상하고 있습니다. ‘적재함 높이 가변형 탑차’를개발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몇 년 전 화제가 된 뉴스가 있었습니다. 특정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높이가 낮아서 택배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상태인데 아파트에서 택배차량의 지상 진입을 금지한 일 이 있었습니다. 택배기사님들이 문 앞까지 배송이 어렵다며 아파트 정문 앞에 택배 상자를 쌓아 놓게 되었는데 주민들이 불편함을호소하고 때로는 지상의 택배차량때문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개발 과정에 대해서 설명해주십시오. 진행 중 어려움에 대해서도말씀해주십시오. 처음에는 쉽게 개발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만드는 것은 쉽지
㈜한국쓰리축은 지난 11월 24일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ST1 특장차 품평회’를 열고, 카고(Cargo)와 윙바디(WingBody) 등 ST1 기반 전기 특장차 실차 4대를공개했다. 단순한 신차 전시가 아닌, 실제 물류 환경을 전제로한 구조 안정성·적재 효율·작업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자리였다. ST1 플랫폼, 특장을 고려한 전기차 설계 ST1 특장차의 가장 큰 강점은 플랫폼 단계에서부터 특장을 염두에둔 전기차 구조다. 기본적으로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배치되어 무게중심이 낮아 주행 안정성이 뛰어나다. 이는 적재 중량 변화가 큰 특장차에서 특히 중요한 요소다. 또한 실제 시승 평가에서 스타리아와 유사한 승차감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장시간운행이 잦은 물류·배송 운전자들의 피로도를 효과적으로 낮출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다. 방지턱을 고려한 하부 높이 설계와 하부 보강 구조 역시 도심·험로주행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결과물이다. 전기차 특장 시장의 최대 과제로 꼽히는 주행 거리와 충전 성능에서도 ST1은경쟁력을 드러낸다. 1회 충전 후 주행거리 약340km와 급속 충전 약 20분 소요는 실사용 기준에서 충분한 운영 범위를 제공하며, 전기 특장차의 실질적인 상용
국내 특장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다코리아(ZEDAKOREA)가 한층 향상된 작업 안정성과 넓은 작업 효율을 갖춘 차량탑재형 고소작업대 ZEDA-LT9000(이하ZEDA-LT9000)을 선보였다. 건설·물류·산업시설 유지보수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해당 장비는 선진국형 현장 관리 솔루션을 지향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형작업대의 장점 극대화 ZEDA-LT9000의 가장 큰 특징은 최대 9.3m 작업 높이, 800kg의 탑승함 최대 하중, 5.0m × 2.2m 크기의 대형 작업대다. 특히 넓은 알루미늄작업대는 여러 작업자와 장비, 자재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효율을 발휘한다. 내부에는 220V 전원 콘센트가 적용되어 전동공구 사용도 자유롭다 좁은도로와 도심 현장에 최적화 장비는 3.5톤급 샤시 위에 구성되어 도심지·산업단지·산지 등 좁고 복잡한 도로에서도 손쉽게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차량 PTO 기반의 고효율 유압 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상승·하강 시 부드러운 움직임과 안정성이 확보되어 반복 작업에서도일관된 성능을 유지한다. 사용자중심의 직관적 조작 시스템 현장 작업자들의 사용 편의를 고려해
2026년을 맞아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이상열 회장은 다시 한번 안전을화두로 꺼냈다. 11기, 12기에 이어 13기 회장에 선임되어 협회를 이끌어온 그는 지난 수년간 업계의 숙원이었던 제도 개선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온 그의 행보는 ‘조용하지만 집요한노력’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4년간의 어려움에도 멈추지 않는 도전 이상열 회장은 지난 임기를 돌아보며 먼저 쉽지 않았던 현실을 언급했다. “협회운영은 결코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부처 담당자가 계속 바뀌어서 진행이 더디어도 제도 개선을 멈출 수는없었습니다.”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완성차 업계, 정부 부처, 연구기관과의 균형 있는 논의를 지속해왔다. “협회는 누구의 편도아닙니다. 회원사 전체의 공통 이익을 위한 조직이어야 합니다.” 경사각도 완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 협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단연 특장차 최대안전경사각도 완화다. 1960년대에만들어진 기준이 수십 년간 유지되며 현장의 발목을 잡아왔지만, 협회는 수년간의 실증시험과 연구용역을통해 변화를 이끌어냈다. “현대의 차량은 전자제어, 제동 시스템, 차체 기술이 과거와 완전히 다릅니다. 그런데 기준은 그대로입니다.” 그 결과 2
월간 트럭특장차 2026년 1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책자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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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트럭특장차 2026년 1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책자에서 확인하세요.
KG 모빌리티이하 KGM)가프로젝트명 ‘Q300’으로 개발해 온 차세대 픽업의 공식 차명을 ‘무쏘(MUSSO)’로 확정하고, 외관 이미지를 12월 26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무쏘’는픽업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론칭한 ‘무쏘’ 픽업 통합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차명과 브랜드명을동일하게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무쏘’는 KGM의 디자인 철학‘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정통 오프로드 스타일의 역동적이고 단단한 외관 디자인을 구현해 오리지널 픽업 아이덴티티를한층 강화했다. 강인한 스퀘어 타입 프론트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역동적인 측면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픽업 본연의역동성을 더욱 강조한다. 여기에 전면 디자인을 차별화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아웃도어부터 도심 주행까지 아우르는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그랜드 스타일’은 도심에 어울리는웅장한 어반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KGM은 ‘무쏘’의 디자인 개발 과정을 담은 스케치 영상도 함께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해당 영상은 KGM 공식 채널(홈페이지, 유튜브, 인
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사업을 인수하며 글로벌 전장(電裝)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12월 23일하만이 ZF의 ADAS 사업부를 약 15억 유로(한화 약 2조 6천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삼성전자가 2017년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에 단행하는 대규모 전장 분야 인수로, 고성장 중인 ADAS 및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Top ADAS 기술·사업기반 확보 ZF는 1915년 설립된글로벌 종합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변속기·섀시·전동화 부품부터 ADAS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하만이 인수하는 ZF의 ADAS 사업은 25년 이상의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ADAS 스마트 카메라시장 1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글로벌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SoC 업체들과의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을 축적해왔다. 하만, ADAS 시장 본격 진출… SDV 경쟁력 강화 이번 인수를 통해 하만은 전방 카메라, ADAS 컨트롤러 등 차량주행 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