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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인터뷰

창림정공 박성권 대표이사 (사)중소기업이업종 경기연합회장 취임

‘기업커넥터’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

 

복지차량 전문 메이커인 창림정공(주)의 박성권 대표이사(사진)가 (사)중소기업이업종 경기연합회 제10대 회장에 취임했다.

경기연합회는 1월 2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열고 취임식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박성권 회장은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밀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업종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트럭타임즈는 박성권 (사)중소기업이업종 경기연합회 신임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트럭타임즈 편집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발전의 밑거름 되고자

이업종 활동은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서로 다른 분야의 기업들이 특화된 힘을 모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는 교류 활동으로써 경기도는 중소제조업체가 대략 3만 개 정도 있으며, 그 중 이업종 회원사로 39개 교류회, 838개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취임소감에 대해 “지방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꾸준한 경영 합리화를 통해 지방경제 활성화란 주체적 소임을 다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할 계획” 이라 밝히는 한편 “특히 이업종간의 기술, 인적자본, 마케팅 등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커넥터’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회장은 단일교류회 회장으로 있을 때도 여러 회사의 인적·물적 자원을 이용해 신제품 개발을 이뤄 성과를 올리기도 해 이업종 교류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와도 교류

중소기업이업종 연합회는 사업상 경쟁상대가 아닌 다른 업종으로 각사의 경영정보, 기술자원 등을 상호 교류하여 애로부문을 보완, 해결하고 다른 분야 간의 융합으로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출을 위해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역이 광범위하다는 특성상 동서남북의 4개 권역으로 나눠 지회를 두고 있고, 6분과위원회(국제, 기술융합, 교류, 수익, 사업, 홍보출판)를 설립해 조직의 효율성 제고 및 체계적인 정보전달 기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는 연합회 대외 위상 강화 및 지회별 전문성 강화, 회원사간 상호 교류를 통한 공통 애로사항 해소와 정보 활성화를 위해 보다 나은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업종 교류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 등과도 교류를 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이업종 교류를 통해 헬리콥터까지 만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놀란 적도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성공사례들이 나오고 있으니까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7가지 사업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

박성권 회장은 도전적이고 실천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새로 회장직을 맡으면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일부 단위교류회에서는 이업종 활동 기본 취지에 대한 인식부족과 활동의지 결여로 다분히 친교 행사에 국한돼 교류활동의 본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어렵고, 회원사 간의 유대도 견고해지지 못해 수발주, 기술교류 등 상호 교류활동이 미약해질 수 있다고 판단해 대략 7가지 정도 사업을 추진코자 한다.”

박 회장이 경기 지역 현실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교류회별 해외 교류 및 기업간 비즈니스 매칭 지원, 기술융합화 및 기술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관 연계 공동프로젝트 추진, 기술융합화사업 및 공동연구개발 확대 추진, 공무원 자문위원단 위촉, 각종 홍보 자료 및 수단을 통한 정보 제공, 1그룹(이업종교류회)과 1복지(시설)간의 자매결연을 통한 ‘나눔의 경영’ 실천, 일본 및 중국 등과의 교류로 기업인들의 민간외교로 국가간 경제협력과 우호 증진 등 7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소외된 계층을 위한 관심과 배려 필요

평소에도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노력해 온 박성권 회장은 이업종교류회에서도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경제가 침체될수록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관심과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합회에서는 사회공헌사업으로써 봉사활동 강화, 복지사업 추진 등 나눔 활동을 극대화하여 국민을 섬기는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차량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을 하는 탓인지, 성격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활동하는 모습이 리더로서의 참모습이라고 보여진다.

이밖에도 회원사의 기업경영상 애로사항을 경기도내 경제유관기관 및 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에 건의하여 단위교류회 회원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경제 유관기관을 특별회원으로 위촉하여 교류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이업종프라자, 이업종 국제교류 등 행사 개최 및 국제이업종교류 심포지엄,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도내 회원사들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업종교류회란?>

이업종교류회는 1970년대 말 세계 경제의 침체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으로 일본에서 구상되었으며 업종이 다른 중소기업인들이 모여 학습활동을 통하여 기술교류 및 융합, 상생협력 등을 통해 신사업, 신기술 창출을 모색하는 활동을 하며 한국은 90년대 초에 도입되어 1994년 11월 23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하고 다음해인 1995년 6월 1일 사단법인 전국이업종교류연합회로 법인 설립돼 지난 2009년 3월 3일 (사)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업종교류의 목적은 서로 다른 업종의 경영자들이 멤버십에 의한 인맥을 형성하고, 유이갛ㄴ 지식, 기술정보를 교류하여 서로 다른 기술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융합함으로써 각사가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을 하나로 모아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며, 당면한 기업경영상의 문제들을 공동해결하고 각사가 보유한 특화된 역량들을 공유함으로써 미래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것이다.

2010년 12월 31일 현재 13개 지방 연합회에 303개 그룹, 6,73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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