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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인터뷰

안전 운행을 위한 필수품 “아틀란 트럭 앱”

맵퍼스의 아틀란 트럭 앱 사용자 라영훈 트럭커


아틀란 트럭 앱이 트럭커들에게 유용하다는 평이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실제 사용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통해 아틀란 트럭 앱의 활용도와 유료로 사용할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표이다.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고 섭외한 사용자의 업무 시간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 주신 라영훈 트럭커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먼저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파주에서 벤츠 25톤 덤프트럭을 운행하고 있는 라영훈입니다. 덤프 트럭을 운행한지는 대략 9년 정도입니다. 현재는 용산과 김포를 오가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덤프 트럭 운행은 건설 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인데 다행히도 수도권에는 건설 작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어 현재 무리없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와 덤프트럭의 운행 차이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우선 덤프트럭은 일반 승용차와 비교했을 때 크기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특히 차량의 높이가 훨씬 높으며 차량 화물도 모래나 자갈 등이어서 무게도 많이 나갑니다. 특히 높이가 훨씬 높고 모래나 자갈 등의 화물 특성상 무게도 많이 나갑니다. 이런 차이로 인해 덤프트럭을 운행할 때 제동거리가 훨씬 길고 회전 반경도 큽니다. 이를 고려해서 예측 운전을 하다 보니 주의가 많이 필요합니다. 다만 차체가 높아서 전방 시야 확보 측면에서는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덤프트럭 운행할 때 일반 내비게이션과 아틀란 트럭 앱을 비교한다면?

당연한 얘기지만 아틀란 트럭 앱은 트럭에 맞게 길을 안내해줍니다. 트럭이 지나갈 수 없는 좁은 길이라든지 운행이 제한된 길을 회피해서 안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지금 서울 용산 공사 현장으로 운행할 때 마포대교 남단 쪽으로 가게 됩니다. 일반 내비게이션은 서울색공원으로 안내하는데 이 곳은 화물차 금지 구역으로 실수로 진입했을 경우 엄청난 벌금을 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공사 현장에서 빠져나올 때는 원효대교 북단에서 도심의 좁은 길로 일반 내비게이션은 안내합니다.

하지만 아틀란 트럭 앱을 이용하게 되면 이러한 길을 회피해서 안내해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아틀란 트럭 앱을 실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초행길일 경우 운행 전에 아틀란 트럭 앱으로 경로를 확인합니다. 아틀란 트럭 앱에서 안내하는 위험 요소를 미리 인지하고 경로를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초행길도 큰 부담 없이 운행할 수 있습니다. 운행 경험이 있는 길도 아틀란 트럭 앱을 항상 켜서 참고합니다.

아틀란 트럭 앱을 사용하면서 주위 동료들과 같이 출발해도 도착 시간이 훨씬 빨라졌습니다. 동료들이 어떤 길로 갔는지 문의를 해서 몇 번 길을 알려준 적이 있었습니다. 계속 묻는 것이 귀찮아서 지금은 전부 앱을 사용하도록 하게 했습니다.

 

아틀란 트럭 앱이 일반 내비게이션과 다르게 유료 구독 서비스인데 만족하시나요?

초행길 위험 요소 확인 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한다면 월 3,600원은 크게 부담되지 않습니다. 실수로라도 좁은 길을 진입했을 때 유턴해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일 등이 발생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시간적인 손해도 크기 때문에 현재 비용 대비 아주 크게 만족합니다.

 

아틀란 트럭 앱에서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전체적으로 경고 알림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높이를 설정했을 경우 50cm 범위까지는 무리없이 지나갈 수 있는데 높이 제한 있는 곳은 전부 알림이 나와서 오히려 불편했습니다. 설정한 높이에 따라 알림이 다르게 나오도록 앱에서 조정하는 부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덤프트럭이어서 주로 건설현장을 많이 가게 되는데 건설현장의 위치 범위가 넓은 편입니다. 이미 도착했는데도 앱은 도착하지 않은 걸로 간주해서 계속 새로 경로를 탐색합니다. 도착지 범위 설정을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안내 종료하는 기능이 있으면 한결 편리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아틀란 트랙 앱은 안전을 위해 꼭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용해보면 정말 편리하고 안전운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앱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홍보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아틀란 트럭 앱이 많이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안전하게 운행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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