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6일, 차량용 안전 제품인 인디케이터(Indicator) 분야의 글로벌
선두 주자인 체크포인트(Checkpoint)사의 영업 이사(Sales
Director) 알렉스 데레메즈(Alex Deremez)를 만났다. 체크포인트는 차량 운행 효율을 극대화하는 마틴스(MATINS) 그룹이 2022년 인수한 자회사로, 현재 약 50여 명의 전문가가 근무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세계 최초의 인디케이터, 시각적 안전의 혁신
체크포인트는 전 세계 최초로 인디케이터를 개발하고 생산한 기업이다.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단순해 보이지만 두 가지 핵심적인 안전 기능을 수행한다. 첫째, 차량 휠을 조이고 있는 너트의 풀림 현상을 시각적으로 즉각 감지할 수 있다.
둘째, 고속 주행 등으로 허브에 과열이 발생할 경우 특정 온도에서 제품이 녹아내림으로써
정비 및 점검 시점을 알려준다.
알렉스 이사는 "인디케이터의 적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며, "대형 트럭과 버스 같은 상업용 차량은 물론, 승용차, 고속철도, 그리고
너트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 현장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내 장착률 65%, 사고 예방의 핵심
영국 교통부의 2006년 보고서에 따르면, 인디케이터 도입 전 영국 내 휠 이탈 사고는 매년 150~400건에
달했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인디케이터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현재 영국 내 차량의 약 60~65%가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법적 의무 장착이 아닌 '권장 사항'임에도
높은 보급률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알렉스 이사는 "독점 거래 방지법 등으로 인해 특정 회사의
제품을 의무화할 수는 없지만, 안전에 대한 인식 확산이 자발적인 장착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체크포인트는 연간 약 2,500만 개의 인디케이터를 판매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약 5%로 추산된다.
"한국 시장의 파트너,
제이원씨에스티와의 협력 강화"
이번 방한의 주된 목적은 한국 내 총판권을 보유한 제이원씨에스티와의 관계 강화다. 체크포인트는 이미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스카니아, 만(MAN), 이베코, 다프(DAF) 등
유럽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에 OEM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현재 제이원씨에스티를 통해 현대자동차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앞으로 관계를 더욱 개선하여 더 많은 제품이 적용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안전이 직결된 특장차 분야에서도 많은
애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파트너사인 제이원씨에스티에 대해 "OEM 시장과
트레일러 등 특장 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훌륭한 기업"이라 평가하며, "이러한 강소 기업과 제휴하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고, 앞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