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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장차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특장산업 발전을 위한 유관단체 간담회 개최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협력 강화 방안 논의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KOVEMA)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KASA)가 특장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 26일에 열렸으며, 이상열(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회장), 하성용(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회장), (창림모아츠 대표), 정혁(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이사), 장종철(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고문), 김동중(제이원씨에스티 대표) 등이 참석해 산업 현안과 제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산업 발전 위한 협력 방안 모색

이날 회의에서는 양 단체의 웹사이트 상호 연계, 회원사 상호 가입 추진, 공동연구와 학술대회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특장차 관련 특별세션과 전시회 공동참여를 통해 산업계와 학계 간 연결을 강화하고, 젊은 세대와 연구자를 대상으로 특장차 산업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학회 추계학술대회(11 20~22, 송도 쉐라톤그랜드 인천)에 제작자협회가 공동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인재 양성과 사용자 인식 개선

특장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부대학교 모빌리티과 장학금 지원, 회원사 인턴십 프로그램 기획 등 인재 양성 방안도 논의됐다. 단순 기술·기능 교육을 넘어 자동차 관련 법규와 정책까지 포함하는 종합적 이론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안전 및 제도 개선 현안

양 단체는 현행 자동차 안전 관련 제도 개선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특히 최대안전경사각도(35) 규제의 불합리성과 운전면허 제도의 개선 필요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예컨대, 현재 제도상 16톤 보통 면허로 15인승 대형버스를 운전할 수 있는 점은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관리법의 분법 추진을 재개하여 안전 규제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줄일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책 세미나 및 연구활동 계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는 오는 9월과 10월 국회에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교통사고 응급환자 데이터 기반 R&D, 화물차 사고 원인 분석 등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학회는 정부와 소비자 관점에서 법 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업계와 학계의 가교 역할 기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열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장은특장차 산업은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학계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장 역시학문적 연구와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함께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특장차 산업 발전과 안전 강화를 위해 업계와 학계가 머리를 맞댄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의 정책 변화와 제도 개선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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